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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글2

9월의 마지막 주 - 엉망전,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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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민미술관에서 열리는 

엉망전



폰트가 귀여워서 알아보니까

그래픽 디자이너 듀오 슬기와 민에서 제작했다고 한다.


하여튼 뭔가를 많이 모으고 궁금한게 많아서 

그리고 이 핑계로 광화문에 가고 싶어서 감





사진을 다 올려버리면 

너무 스포 같아서 


11.25까지 하니까 

광화문 근처 갈 일이 있다면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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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은 대중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방대한 수집벽으로 유명한 작가

 Sasa의 개인전으로 작가가 20여 년 동안 편집증적으로 모은 물건을들 이용해

자신이 살아온 시대와 문화를 통찰적으로 엮어내는 아카이브에 기반한 전시이다.



작가의 여행을 따라 다녀보고

작가의 일상을 구경한 느낌이다






작가의 1년 동안 먹은 음식을 기록한 책이 있는데 

정신 님의 정신과 영수증 같아서 


 재밌었다.


나도 무언가를 매일 기록하면 

이렇게 전시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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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이번주 찍은 사진들 





서울시청 근처의 

센터빌딩 1층


글씨와 창문에 비친 노을이 마음에 듦.





둔촌동 약국


역시 귀여운 폰트와 빛바랜 스티커

그리고 샷시와 벽돌의 조화







서울시청 근처 

주차장인데 


날 것의 쇠 느낌 가득이라 찍음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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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찍은 문 사진들을 나중에

나의 오래된 것들로 전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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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끝나고 경복궁에 가서 

골목 구경하다가 


책방이 있길래 들어가니까

사진 전문 책방 이라선 이었다.




골목을 걷다가 발견하는 즐거움


이 쪽오면 또 종로구에 살고 싶다.



갤러리도 많고 

해도 잘 들고


책 방도 많고


최고의 조건.










 

해질 때 쯤의

경복궁



서쪽에 있는 영추문 앞의 길은 

언제봐도 예쁘지만 


가을이 제일이다.



가을을 맞이하는 문이라서 그런가보다






고궁박물관 쪽으로 갔더니 보이는 은행나무



말 그대로 아름드리 나무다.



경복궁이나 대학로처럼 

이렇게 나무가 오래도록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야하는데 



우리 동네 포함 많은 곳들이 

다닥다닥 심어서


겨울마다 잘라야하고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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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서 책 사가지고 와서 


동네 카페가기






글쓰고 일하기 좋은 건 왜 프랜차이즈 카페인지

인스타 핫플 때문에 


사진만 잘 나오고 

의자는 불편한 곳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프랜차이즈 카페를 이용하게 된다.



이디야 소고기 부리또 JMT

역시 탄수화물 + 탄수화물은 맛있다


토피넛라떼 때문에 이디야를 못끊음.....


토피넛 라떼는 무조건 아이스로

지복점이 완성시킨 최고의 맛


지방이랑 설탕이랑 섞이니까 정말 도라이 맛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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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 책은 


미스 플라이트 - 박민정


네 이웃의 식탁 - 구병모 도 사려했지만

그렇게 10권 넘게 살 것 같아서 참고 이것만 샀다.

교보문고는 북 캐리어를 팔아야한다.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





실리콘밸리를 그리다 - 김혜진/박정리/송창걸/유호현/이종호


회사 다니면서 자아실현을 하려했지만 

모두 돈 벌러 오는 곳에 나만 이런 생각을 가지나 하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내게 꿈을 심어주는 책


도입부만 읽어도 재밌다.



얼른 영어를 열심히 그리고 내 능력을 키워야지!!!!!


 




오늘도 알 찬 하루


마저 책 읽고 잠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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