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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글2

북서울미술관 언리미티드 에디션(UE10) 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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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미티드 에디션 


획득물




절제해서 다행이다...




핑거프린트


1호 펜 PEN


난 무언가 쓰는 자체를 굉장히 좋아한다.



힘들때나 기쁨을 주체하지 못할 때 

정리가 안될 때

사야할 게 있을 때

슬플 때 

화날 때

뭔가 알았을 때 



복합적인 감정이 쓰는 행위를 통해서 

정리된다.




때문에 일기장은 물론이고 


A5 크기의 공책을 닥치는 대로 사는 편이다. 



표지에 있는 빅볼펜도 좋지만


나는 제트스트림 0.7 4색 검정이 좋다.

이 펜을 알게된 후론 계속 이것만 쓴다.


2012년 부터 지금까지 쭈욱

펜을 사서 잉크가 다 닳을 때 까지 

쓰기 때문에 항상 리필을 사두는 편



0.38

0.5

0.7

1.0

 

 다 써봤는데 


0.7 아니면 1.0이 최고


이거 아니면 

프릭션 볼 

지워지는 펜


일기쓰기에 딱이다.


다른 펜도 써봤지만 

아직은 제트스트림만 못한듯하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펜을 쓰는지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어떤 용도로 펜을 쓰는지 

쓴 것으로 무얼 하는지 궁금해서 구매함


아껴읽어야지!!




나만의 지문이 묻어있는 것들로

삶을 꾸려야지!!






보스토크


1호 페미니즘:반격하는 여성들


사실 작년 언리미티드에서도 보스토크를 봤었는데 

사진 잡지니까 나랑 상관없을줄 알았다.


카페에서 우연히 2호 사진 속 얼굴 을 읽게되고

부스에 가서 페미니즘으로 고름


또 1호를 골라버렸네? 







'내가 나를 예뻐하고자 하는 욕망이 

그들의 욕망에 선행하는 그날까지,


우리는 계속해서 셀피를 찍어야한다.'


- 오드리 월렌



정말 공감 가는 말이다.

최근에 단발에서 투블럭으로 머리를 밀었다.


평소에 어깨이상 길러본 적 없고 

숏컷도 많이 했다.



숏컷 = 페미니즘



절대 아니다.


나도 옛날에는 '페미니즘을 한다면 절대 인형같이 머리를 길러서는 안되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미용실 가기 싫어서
머리 관리하기 편하니까 

머리감는 것이 불편하지만 그 대신 묶기만 하면 되니까 

선택한 걸수도 있다.


그냥 나는 어깨에 머리 닿는게 소름 끼쳐서 

머리를 묶으면 의자에 편하게 앉지 못하니까 


자른거다.



숏컷은 3주나 한 달에 한 번 미용실에 가야하고 

숏컷하면 이마에 뭐가나니까 단발이 되었다.


그냥  머리가 너무 예뻐보여서 셀카를 찍는데

예쁜척 셀카를 찍는 내가 싫었다.


분명히 불편한 머리인데 예쁘니까 참는 내가 바보 같았다.


실용적인 걸 좋아하면서 왜?


나는 선크림만 바르고
컬러가 있는 립제품도 생기를 강요하는 것 같아서 

잘 안바르고

펑퍼짐한 옷을 입고 백팩을 멘다.



예쁜 외모가 나의 목표가 아닌데 

예쁜 사진을 건지려고 편한 것 보다 예쁜 걸 선택해서 꾸미는데에 

치중하게 될까봐 무서웠다.


스스로가 자신을 예뻐하는 것과

타인에게 예뻐보이기 위해 꾸미는 것은 엄연히 다른건데


이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일이 참 어렵다.


하얗지 않은 나

욕을 많이 하는 나

상냥하지 않는 나

20대 보통 여성처럼 차려입지 않은 나



미디어나 사회의 기준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려고 페미니즘을 하는 건데 

내가 멋대로 새운 잣대로 나를 싫어하지 않도록 

항상 공부하고 배워야겠다.


-


아참,


투블럭은 편하고 멋있고 좋다






기본소득 말하기

다시 기본소득 말하기


기본소득이 왜 필요한지

기본소득이 보장되는 나라에서는 어떤 생활을 하는지

기본소득이 보장된다면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적어놓은 책


-


기본권 보장에 대해 내 생각을 정리하고 

리뷰를 따로 써야겠다.


같이 읽어야할 책


기본소득이 세상을 바꾼다. - 오준호(개마고원)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서 준

장자크상뻬의 꼬마니콜라 책갈피



네이버 오디오 클립 어플을 다운 받고

책갈피 받아옴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읽어주는 서비스


시각 장애인도 들을 수 있지만 

어플 상에서 결제하기가 어려울 것 같기도...


나이가 들면 노안 때문에 책 읽기가 힘들어진다는데 

엄마한테 추천해봐야겠다.






일러스트 너무 귀엽다...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책에 상처를 안낼 것 같다.





백상점에서 구매한 다이어리





달력과


네임스티커가 들어있음



구매할 때 커버를 같이 판대서 

무슨 소린가 했는데 


투명 비닐커버가 없다....


네??????????????


그럼 종이 다 구겨질 텐테.....


한 권 더 사서 업무용으로 쓰고

비닐커버 2개 주문할까? ㅠㅠㅠㅠ



착잡쓰...



안의 내지가 아주 마음에 든다.



꾸준히 글을 써서


내년 언리미티드 에디션 11에 나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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